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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학

창의성을 키우는 9가지 교육방법 (5) -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한 방법제안

by 예스빈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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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을 발휘하기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몰입과 뇌의 휴식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창의적인 마인드 셋을 가지도록 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해서 창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첫째, 뇌가 휴식을 취하도록 돕는다.

창의적 연구의 대가인 친 센터 미 하에는 몰입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늘 몰입의 상태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어느 정도 몰입을 한 후에는 반드시 뇌가 휴식하도록 해야 한다.

휴식 시간 동안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2001년 미국의 신경과학자 마르쿠스 사이클은 아무런 인지 활동하지 않고 멍하게 있을 때 오히려 활성화되는 뇌의 특정 부위를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또는 휴지상태 모드라고 했다.

학습할 때 정신을 집중해 생각에 주의를 기울이고, 아무것도 안 할 때는 우리의 생각이 여기저기를 떠돌게 된다. PET(양전자 단층촬영 기법과 FMRI(자기공명영상) 기법을 활용하여 아무것도 안 할 때 뇌의 어떤 부분이 활성화되는지 알아보았는데, 흥미롭게도 쉴 때 유난히 활성화되는 영역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일본이나 미국 등에서 관련된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뇌과학자들은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잘 기능하면 창의성, 자아 성찰, 정서 조절 등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한다.

창의성을 발휘하려면 계속 집중하여 일하는 것보다 멍하게 있거나 딴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면 단기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 영역도 함께 활성화된다고 밝혀졌다. 따라서 기억력을 높이고, 학습 성취도를 높이고, 창의성을 발휘하려면 뇌를 지나치게 혹사하여 지치게 하지 말고,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의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뇌가 소진되면 인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하여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를 가동하도록 조정하는 것이 좋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않고 멍하게 딴생각하는 학생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지적을 할 것인가? 잠시 멍때리도록 내버려 둘 것인가? 집중시간과 휴식 시간의 조절을 잘해야 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놀 때 잘 놀고, 공부할 때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될 수도 있겠다.

 

한국 학생들은 과도한 학습 시간으로 인해 피곤한 상태로 보인다.

2019년 초(4~6), 중고등학생 10명 중 5명은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학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수면 재단에 따르면 청소년의 경우 9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권유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 학생들은 권유하는 9시간에 훨씬 못 미치는 7시간 30분 자면서 다른 나라 아이들보다 피곤한 삶을 살고 있다.

한국 학생들은 운동도 못하고,

TV 시청도 및 유튜브 등 자신이 선호하는 취미활동 시간을 자제하면서 공부에 시간을 집중하고 있지만 학업성취도는 별다른 차이가 업고 갈수록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

이런 이슈에 대해 교사와 부모는 깊이 있게 생각해 봐야 한다.

 

한기순과 유경훈(2013)은 피로사회로 대변되는 현대의 성과주의와 자기 착취에 관하여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피로사회가 던지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와 학교가 안고 있는 창의성과 행복에 관한 이슈를 논의하였다. 또한 피로사회가 학교 문제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를 교사들의 소진이라는 측면에 비추어 논의하였으며, 우리의 학교가 창의성을 추구한다고 하면서 동시에 얼마나 반창의적인 편향을 보이고 있는가에 대하여도 비판적으로 고찰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 학교의 창의성과 행복의 회복을 위하여 어떠한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한가를 탐색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고는 한병철이 피로사회에서 제시하는 깊은 심심함, 중단하는 본능, 머뭇거리는 능력,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힘, 쓸모없는 것의 쓸모 함의를 창의성의 이해와 계발이라는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보려면 한기순과 유경훈(2013)피로사회속 창의성과 행복에 관한 담론 논문을 참고하면 된다.

 

둘째, 창의적인 마인드 셋을 가지도록 한다. 마인드 셋은 캐럴드웩에 의하여 주장된 개념으로 개인의 능력이 향상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자기 능력을 보다 높게 평가하고 또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성장 마인드 셋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개인의 능력이 타고났다고 믿는 사람들은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덜 하고 그만큼 발달을 덜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를 고정 마인드 셋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웩은 사고방식에 고정 마이드 셋과 성장 마인드 셋 2가지가 있고, 동기 부여에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러한 마인드 셋이 주로 개인의 지적인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개인의 창의적 능력과는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고, 창의성에 대한 고정 마인드 셋이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부적인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가 제시되면서 메시에 크세요. 스키는 창의성에 대한 인식, , 창의적 마인드 셋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창의적 마인드 셋 척도를 개발하였다.

창의성에 대한 마인드 셋에 대한 연구는 국내에서도 이명숙과 최병연이 창의적 마인드 셋에 대한 연구는 국내에서도 이명숙과 최병연이 창의적 마인드 셋 척도의 개발 및 타당과을 수행했다.

 

크세요 스키는 창의적 마인드 셋의 경우 창의성의 수준을 창의성의 수준이 뛰어난 창의성, 전문적 창의성, 개인적 창의성, 잠재적 창의성과 같이 4가지 수준으로 나눴다.

개인적 창의성의 경우 태어날 때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노력하면 성장해서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창의성에 대한 성장 및 고정 마인드 셋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음을 크세요. 스키는 언급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를 보면, 교사가 학생 상담할 때 학생 고객인지 태어날 때부터 뛰어난 창의성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좋다고 여겨진다.

 

셋째, 창의성 향상 시도를 한다.

친 센터 미 하에는 그의 저서 창의성의 즐거움에서 창의성 향상을 시도하기 위해 9가지를 강조한다. 학생들에게 다음 9가지 중에 몇 가지라도 해볼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 매일 무언가에 놀라움을 느껴보자.

2. 매일 적어도 한 사람을 놀라게 해 보자.

3. 매일 자신이 경험한 것들을 기록해 보자.

4. 무언가에 흥미가 당길 때 그것을 따라가자.

5. 성찰과 휴식을 위한 시간을 갖자.

6.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자.

7. 삶에서 좋은 것과 싫은 것을 가려보자. 의외로 자신의 감정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

8. 좋아하는 일을 늘리고, 싫어하는 일은 줄이자.

9. 복합성을 겨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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